[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마약 투약 보도는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 변호인은 해당 보도를 낸 '데일리 메일'에 서한을 보내고 "브리트니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명예훼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리트니의 17세, 16세 자녀까지 이용해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매우 착취적이고 터무니 없다. 브리트니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연락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 그녀는 공인이지만 이런 행위는 도를 넘었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늘날의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라고 규탄했다.
끝으로 "별도의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해당 허위 사실, 명예 훼손 기사를 즉각 삭제 및 철회하라"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선 전날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가족은 그녀가 마약에 중독되어 에이미 와인하우스처럼 사망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녀의 전남편이자 함께 현재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케빈 페더라인은 "그녀가 마약을 하고 있는 것이 두렵다. 누군가 그것을 공개해야 하고, 그녀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무섭다. 그녀는 내 두 아들의 어머니다"라고 증언했다.
또 그녀의 아들인 17세 프레스턴과 16세 제이든은 마약으로 보이는 것들이 집으로 배달되는 것을 보았다고 주장하며 어머니와 만나기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허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브리트니 역시 자신의 SNS에 입장을 내고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슬프다. 아이들을 오랜 시간 동안 만나지 못했다.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주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결코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한다. 이번 뉴스는 증오스러운 가짜 뉴스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식으로든 내가 운동하는 것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4월 12세 연하의 미남 모델 샘 아스가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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