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박민지.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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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5·NH투자증권)는 1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495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버디로 이예원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선수 모두 투온에 성공, 이글을 노렸다. 먼저 친 이예원의 볼은 가까스로 홀을 비켜갔고 박민지는 약 3.5m 이글을 한후 한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가장 최근 단일 대회에서 3연패에 성공한 이는 2018년 교촌오픈의 김해림이다.
KLPGA 통산 17승을 이뤄낸 박민지는 단일 대회로는 사상 5번째이자 시즌 첫 다승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KLPGA투어 역사상 단일 대회를 3년 연속 우승한 경우는 고(故) 구옥희를 비롯해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과 박민지 등 단 5명에 불과하다.
박민지는 데뷔 첫 해인 2017년부터 4년간 해마다 1승을 기록했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6승을 달성, 통산 16승으로 '대세'가 됐다.
그는 우승 직후 SBS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후반 들어 중단됐다가 재개돼 많이 긴장했다. 현재에만 집중하자라는 마음으로 했다"라며 "그동안 골프 우승이 많아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 다시 초심을 찾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9언더파 공동3위에는 이소미와 정윤지, 공동5위(8언더파)에는 서어진, 이정민, 홍정민, 박현경, 박주영이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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