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남편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 1주년을 앞두고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번이 10번째.
10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샘 아스가리와의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8일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남편에게 결혼기념일과 관련한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는 2022년 6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전드 옥스에 있는 자신의 뒷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아스가리는 아내 브리트니의 SNS 계정 삭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자신이 최근 출연한 드라마 시리즈인 ‘라이어니스’를 홍보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끔 SNS 활동을 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SNS 계정 삭제로 팬들이 크게 걱정했고 그에게 건강 검진을 요청했다. 이는 당연히 스피어스를 화나게 했다. 올해 초 이 때문에 경찰이 그의 집을 찾아갔고 스피어스는 “짜증났다”고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SNS 계정을 삭제했지만 남편 샘 아스가리는 결혼 1주년 당일에 자축했다. 그는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나와 나의 반쪽에게 행복한 1년”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결혼식 준비 과정부터 결혼식에서 키스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스피어스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장미로 장식된 마차에 타는 모습부터 부부가 발코니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등 결혼식이 끝난 후의 특별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가리는 “내 꿈의 여성과 결혼한 지 1년”이라며 “내 사랑 기념일 축하해”라고 했다.
아스가리는 공개적으로 결혼기념일을 자축했지만 스피어스는 그렇지 않았다. 그가 SNS 계정을 삭제하면서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삭제하기 전 스피어스는 아스가리와 집에 있는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두 명의 할리우드 스타와의 로맨스에 대한 고백과 당사자들의 반발로 회고록 발매가 지연된 가운데 팬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면서 책 쓰기를 몇 번이나 중단해야 했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샘 아스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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