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홍준표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찬성하면 안 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미일 경제 안보 동맹과 별개…건강권 문제"

"일본, 해양투기 자행하면 일본의 자해행위"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우리나라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찬성하지 않을 것이고 찬성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일 경제 안보 동맹과는 별개인 세계인들의 건강권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류하면 일본 해산물의 해외 수출은 불가능 해질 것"이라며 "어느 나라라도 일본의 해산물은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일본은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오니(汚泥·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된 지금 그보다 훨씬 위해 가능성이 큰 원전 오염수를 해양 투기 하겠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투기를 자행하면 그건 일본의 자해행위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이달 말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처리 과정을 통해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희석한다는 계획이지만,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어민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다만 우리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정부 시찰단의 과학적 검증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방류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