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민주화 성지' 명동성당서 기념식‥정부는 불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 ▶

어제는 6·10 민주항쟁 기념일이었습니다.

36년 전 6월 항쟁의 중심지였던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처음으로 기념식이 열렸는데, 정부는 예고한 대로 불참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슬퍼런 군사독재 시절인 1987년 6월.

당시 김수환 추기경과 천주교 사제들은 경찰의 최루탄으로부터 시민들을 지켰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 (1998년 생전 인터뷰)]
"내 뒤에는 신부들이 있을 거고 그 뒤에는 또 수녀들이 있을 거고, 그러고 그 다음에 학생들이 있을 거다. 그러니까 나를 밟고 신부들을 밟고 수녀들까지 밟아야 학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