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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금상소] 토스뱅크, 창구 안가고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3개월간 1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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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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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전면 자동화 된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를 운영, 사회배려대상자들의 금융편의를 높이고 있다.

토스뱅크는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에 3개월 간 1만 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대부분 금융 사각지대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면 비대면·자동화 한 서비스를 기획, 올 2월 도입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총 1만 명에 달한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약 70% 수준을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 2월 도입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에 대해 최대 5000만 원의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 소득에 대해 만기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의 경우 15.4% 부여)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 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 가운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등 사회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포함된다.

그동안 비과세종합저축의 경우 대부분 금융사의 영업점 창구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이 이루어져왔다. 장애인 고객들의 경우 직접 장애인증명서를 발급,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차상위 계층에 속한 고객들도 창구 가입 과정에서 원치않게 신분을 밝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토스뱅크는 이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고객들이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착안,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기 전 비과세종합저축 대상자 등록 한번으로 전면 자동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과정에서 별도의 서류제출 및 검증을 위한 대기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국가 상이유공자인 A 고객은 최근 토스뱅크의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를 이용해 굴비 적금에 가입했다. 대다수 은행에서 앱을 통한 가입이 어렵다. 반면, 토스뱅크에서는 영업점 방문이나 증명서를 직접 발급해 제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없어 거동의 제약이 있어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면 증빙이 필요했던 영역을 IT기술을 통해 전면 비대면으로 구현해내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이 최적화 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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