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곳곳 흐리고 비…낮 30도 안팎으로 더위 지속

(조현호 기자 hyunho@)

토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남권에서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강원 영동·충북·전북·경북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10~50㎜, 강원 영서와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에 5~30㎜, 강원 영동에 5㎜ 안팎이다. 비는 이날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중부지방은 11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20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1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 과수 낙과를 비롯한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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