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테러로 사망한 주지사 대행 장례식 도중 폭발
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바다크샨주 파이자바드의 한 모스크에서 장례식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2023.06.08/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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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가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모스크(이슬람사원) 폭발 사고의 배후를 자처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8일) 아프간 바다크샨주의 주도 파이자바드의 모스크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아프간 북부의 한 모스크에서 이틀 전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한 니사를 아흐마드 아마디 바다크샨 주지사 대행의 장례식이 열리던 가운데 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장례식에는 수십명의 주민들과 탈레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었고 폭발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지난 6일 파이자바드에서 아마디 대행을 태운 차량에 폭탄을 실은 차량이 충돌해 폭발이 일어나 아마디 대행과 운전기사가 사망했고 10명이 다쳤다.
IS는 해당 차량 폭탄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최근 곳곳에서 여러 차례 대규모 공격을 자행한 IS 토벌에 나섰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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