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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단독] "몸 몰래 찍어 공유"…'군부대 불법 촬영' 방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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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대 안에서 병사들의 몸을 몰래 찍은 영상이 SNS에 공유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역 군인임을 인증하면 훨씬 더 수위 높은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 군 당국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지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듯한 제목의 한 텔레그램 방, 현역 군인과 예비역으로 보이는 7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메시지가 올라옵니다.


'몰카 몸캠', 즉 불법 촬영한 다른 사람의 몸을 공유할 사람은 연락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군부대 내 화장실에서 다른 병사를 찍은 사진이 올라오고, 실시간으로 옆 방 동기의 신체를 몰래 찍었다며 또 다른 사진도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