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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여에스더♥홍혜걸 아들, 의사 딸과 결혼 "제사 없어, 며느리 땡잡은것"('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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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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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와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부부가 곧 맞이할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 깜짝 라이브! 라디오스타 뒷이야기 with 혜걸"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홍혜걸은 "고맙게도 내년 초에 며느리를 모신다. 대한민국에 아주 젊고 건강하고 착한 여성을 저희 큰 녀석의 아내로 들이게 돼서 저희가 요새 아주 행복하다. 여러분들도 같이 기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에스더 역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아들의 내년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던 바. 홍혜걸은 "참고로 저희는 부조 안받고 조촐하게 할거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저희 스몰웨딩 하기로 했다. 스몰웨딩 해서 양가 합쳐 150분 정도만 모신다. 저희가 60분 정도 모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비 며느리는 홍혜걸의 대학동기의 딸이라고. 그는 "의사다. 의사 집안 딸"이라고 밝혔고, 여에스더는 "(사돈이) 제 1년 후배다. 제가 서울대 의대 84학번이고 혜걸 씨와 그 선생님이 85학번이다. 그 선생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워낙 미남이셨다"고 전했다. 홍혜걸도 "우리 동기 가운데 탑3 안에 들어가는 미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혜걸은 "나처럼 착한 시아버지가 어딨냐. 나는 애들한테 간섭 절대 안할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이미 이렇게 간섭하는데 결혼 한 다음에 간섭 안한다는걸 누가 믿냐"라고 핀잔을 줬고, 홍혜걸은 "나는 어떤 예물 예단 필요없다. 제사, 명절 이런것도 안할거다. 사실 우리 며느리 땡잡은거다. 나는 진짜 자유롭고 행복하게 해줄거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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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는 "우린 예물 안받기로 했는데 물론 내가 결혼반지 주겠다고 했지만 저한테 있는 옷중에 제일 비싼 옷이 있다. 그것도 주라고 하고 다이아몬드 반지도 주라고 하고 제 옷중에 비싸거나 예쁜건 이미 다 갔다"고 홍혜걸의 못말리는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그는 "근데 누가 물어보셨다. 어떤 시어머니가 될거냐고. 저는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하는 시어머니 그런거 안한다. 대부분 시어머니들이 '나는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다' 하면서도 며느리처럼 째려본다. 저는 그냥 귀한 며느리라 생각하고 간섭 하지 않고 자유를 줄거다. 필요할때 맛난거 사주고 약간 경제적 서포트 해주고"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홍혜걸은 "그게 무슨 며느리냐. 손님을 모시는거 아니냐. 딸처럼 대해줘야지 너무 기계적이지 않냐"고 의아해 했고, 여에스더는 "나는 딸도 없었고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다는 시어머니 들 중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며느리들은 시어머니가 딸같이 생각한다는 말 부담스러워한다. 힘들때 부르는게 딸이지 않나. 혜걸씨는 진짜 딸같이 생각하면 큰일난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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