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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웨이브, 신카이 마코토 전 작품 공개…'스즈메의 문단속' 등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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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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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등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 작품을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라인업은 올해 3월 국내 개봉해 55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 총 7편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언어의 정원' 등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장편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감독의 비교적 초기작인 '별의 목소리' '초속 5센티미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7편 모두를 추가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국내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작품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우리는 항상 오늘과 같은 내일이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동일본 대지진이 오늘과 내일 사이를 단절시켜버렸다"며 지진으로 느낀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2013년 개봉한 '언어의 정원'에 대해서도 "동일본 대지진을 통해 일본인들이 흔들리는 땅 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실감했다. 작품이 지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처음 만든 영화가 '언어의 정원'이었다"며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된 소재인 '문'이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 밝혔다. 또 "최근 1주일 동안은 아이브의 'I AM'을 반복해서 듣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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