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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권도형 "정치자금 후원" 자필 폭로…몬테네그로 정치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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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총리, 편지 공개 "權, '차기 총리 거론' 野 유력정치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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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총선 앞두고 현지 선거판 요동…몬테네그로 정치권, 검찰에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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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오는 11일 총선을 앞둔 몬테네그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8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최대 일간지 '비예스티' 등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권 대표에게 편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