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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 활용 진료” 미래 의료 심포지엄… 닥터헬기, 4년만에 서울광장 상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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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헬스쇼] AI-IoT 활용 스마트케어 포럼

당뇨 심포지엄 등 부대행사 풍성

동아일보

중증 응급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해 가고 있는 닥터헬기. 중앙응급의료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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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헬스쇼―도심 속 건강축제’ 부대행사로 의료의 미래를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1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인근 더플라자호텔에서는 ‘메타버스를 향해 가는 첨단 병원들,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장윤정 국립암센터 교수 등이 환자 진료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의 미래를 진단한다.

오후 2시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동아일보 공동 주관으로 ‘스마트케어 기술 활용 기반, 돌봄의료 연계 건강관리 강화’를 주제로 스마트케어(돌봄) 정책포럼이 열린다. 스마트케어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노인의 건강 관리 및 돌봄을 지원하는 고령 친화 시스템이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가 고령인구 비중이 20%가 넘어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살던 집과 동네에서 노년을 보내고자 하는 스마트케어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에는 ‘당뇨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수는 예상보다 30년이나 빠른 2020년에 600만 명을 넘어섰다. 권혁상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와 문준성 영남대병원 교수가 ‘당뇨병 대란의 현황과 대응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 등이 당뇨와 관련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토론에 패널로 참석한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도 4년 만에 서울광장 하늘을 날아오른다. 닥터헬기는 14일 낮 12시 10분부터 2대가 응급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광장 상공을 선회 비행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은 원래 비행금지 구역이지만,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어디서든 이동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날 서울광장 위를 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비보잉 그룹 진조크루가 응급의료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비트박스와 비보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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