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독수리 사냥꾼' 두산 알칸타라, 한화전 7연승…8이닝 무실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

라울 알칸타라가 '독수리 사냥꾼'의 위엄을 뽐내며 한화 이글스 상대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알칸타라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2대 1로 꺾고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알칸타라였습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8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습니다.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10개를 잡았습니다.

평균자책점을 1.98에서 1.77로 낮춘 알칸타라는 이 부문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위는 1.63의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입니다.

알칸타라는 시즌 7승(3패)째를 챙겨 다승 3위, 탈삼진을 80개로 늘려 이 부문도 3위에 자리했습니다.

한화를 만나면 알칸타라는 더 힘을 냅니다.

알칸타라는 kt wiz 유니폼을 입고 뛴 2019년 7월 5일부터 이날까지 한화전 7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한화전에 9차례 등판해 패전 없이 7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2회 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한화 3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김재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이어가 원아웃 1, 2루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홍성호는 한화 선발 김민우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3회 말에는 정수빈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와 김대한의 좌전 안타로 만든 노아웃 1, 3루에서 양의지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한화는 9회 초 두산 마무리 홍건희에게 김태연, 문현빈, 정은원이 연속 안타를 쳐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서둘러 박치국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박치국은 첫 타자 노시환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습니다.

두산으로서는 아웃 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꾼 최상의 결과였습니다.

이어진 투아웃 3루에서 박치국은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 놓칠 수 없는 U-20 월드컵 [클릭!]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