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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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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원 정시우, KLPGA 챔피언스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 "정회원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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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우승을 확정한 정시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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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정시우(5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안성감리설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7000만원)에서 5년 만에 우승했다.

정시우는 8일 경북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7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정시우는 점프 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컵 점프 투어 10차전에서 우승한 뒤 2015년부터 챔피언스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3년 동안 우승이 없던 정시우는 2018년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4차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 대회에서 5년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한 우승인데 눈물이 나지 않아 신기했다”는 정시우는 “드라이버도 좋았고 퍼트도 좋았지만, 아이언이 효자였다. 사실 이번 대회 시작 전에 아이언을 바꿨는데, 감이 정말 좋아서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었다. 새로 바꾼 아이언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우승 비결을 꼽았다.

아직 준회원에 머물러 점프 투어를 병행하는 정시우는 이번 시즌 가장 목표로 정회원 획득을 꼽았다.

그는 “올해도 어린 친구들과 점프 투어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이번 우승으로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올 시즌 정회원 승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런 다음 챔피언스투어에서도 1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차지원(50)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직전 대회였던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 우승자 홍진주(40)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정(41)은 이번 대회 2라운드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챔피언스 투어 사상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김효정은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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