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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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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 순회 배 향해 출발한 이형준·백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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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PGA 코리안 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1R

이형준·백석현 65타 공동 선두

아주경제

KPGA 선수권대회 첫날 선두에 오른 이형준과 백석현(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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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과 백석현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이하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순회 배를 향해 출발했다.

두 선수는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했다.

3위 그룹(5언더파 66타)을 형성한 김태호, 이승택과는 1타 차다.

이형준과 백석현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이형준은 이글 1개(3번 홀), 버디 6개(12·13·1·5·8·9번 홀), 보기 2개(16·6번 홀)를 기록했다.

백석현은 이글 1개(9번 홀), 버디 4개(10·13·5·8번 홀)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완벽한 라운드를 했다.

2018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은 코리안 투어 통산 6승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7승째다. 생애 첫 메이저급 대회 우승으로 기록된다.

이형준은 "출전해서 영광이다. 전설과 함께해서 감회가 새롭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인 만큼 어느 대회보다 잘하고 싶다"며 "(오늘은) 오랜만에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최근 드라이버 샷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내일도 바람이 예보돼 있다. 방어적인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현은 지난 5월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종료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생애 첫 코리안 투어 우승이다.

백석현은 기세를 잇고 있다. 내친김에 KPGA 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백석현은 "만족스럽다. 컨디션이 좋다.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우승하고 나니 내 골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굳이 잔디를 가리지 않는다. 기회가 오면 잡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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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에 태극기를 단 최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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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회장을 방문한 모든 관계자는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KPGA는 보훈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에 대한 대회 무료입장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참전용사),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지원공상군경 공무원이다.
아주경제=양산=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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