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민물가마우지 유해야생동물 지정 촉구 |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는 8일 제318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단양지역 남한강에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어족자원이 줄어들고 배설물로 인한 산림 훼손 등 생태계 파괴가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건의문은 "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가 텃새로 변신하며 그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1985년 충주댐 건설로 호수가 된 단양강에서도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며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 조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강미숙 군의원은 "민물가마우지가 생태계를 위협하고 어업인 피해를 유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하루빨리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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