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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넘어지고 깔려 끔찍했어요"…부상자가 전한 에스컬레이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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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여고생 "3~5초 거꾸로 내려가…버스서 넘어지듯 앞으로 넘어져"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김솔 기자 = "중간쯤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거꾸로 내려가 깜짝 놀랐어요. 한참 내려간 것 같았는데 3~5초 정도였나.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8일 오전 14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다친 남모(17·고교 2) 양은 분당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며 떨리는 목소리로 사고 당시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