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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수색하는 해경
최근 3주 새 어패류를 잡던 행락객 3명이 갯벌에서 고립돼 숨진 인천 앞바다에서 또 고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8일) 오전 3시 25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내리 인근 갯벌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물에서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소방당국과 공동으로 수색에 나선 끝에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해변에서 400m가량 떨어진 갯벌에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A 씨가 별도 일행 없이 혼자 얕은 바다에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다 빠르게 들어온 밀물에 고립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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