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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자교 이어 수내역 사고까지…신도시 노후화에 커지는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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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14년…일각선 설비 노후화 거론

정자교 붕괴 원인도 구조물 노후·보수 미비…"시설 전면 점검해야"

(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지난 4월 정자교 붕괴 사고에 이어 두 달 만에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자 분당신도시 노후화에 따라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민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8시 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서 길이 9m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뒤쪽으로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한순간에 줄줄이 넘어지면서 아래쪽으로 쏟아져 내렸다.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독자 정지우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독자 정지우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넘어진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하단부부터 겹겹이 쌓이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