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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김기현은 日대사, 이재명은 中대사…후쿠시마 오염수 언급될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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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통상적 접견 일정… 이재명, 中 대사관 측 요청 만찬

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정윤주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각각 주한 일본대사와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다.

대표 취임 후 외국 대사와 통상적으로 갖는 접견 일정이라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축하 인사차 국회를 찾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잇따라 만난 바 있다.

김 대표와 아이보시 대사의 면담 자리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한·미·일 공조 체제 강화 등 한일 양국의 현안 관련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시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찾아 싱하이밍 대사와 만찬을 겸한 면담을 한다. 면담은 중국 대사관 측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 대표는 면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할 공동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민주당은 전했다.

이 대표는 또 ▲ 한중 간 경제협력 ▲ 불필요한 역사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상호 노력 ▲ 한중 간 공공외교 강화 ▲ 반중-반한 감정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언급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중국 역할도 당부할 계획이다.

대중(對中) 수출 감소와 관련한 특사 파견 언급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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