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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최연소 아나’ 김수민 SBS 퇴사 이유 이제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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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가 되었던 방송인 김수민이 팬미팅을 진행하며 퇴사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월드

사진=유튜브 ‘수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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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수민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에는 ‘수망구 첫 팬미팅 하던 날 | 도망치는게 뭐 어때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수민은 “저는 김수민이다. 26살이고 이렇게 말하니 되게 어리게 느껴져서 좋다.”라고 짧게 자기소개를 한 뒤 팬미팅을 이어갔다. 그는 “요즘에서야 제가 ‘퇴사를 했구나’ 느낀 게 책 출판 이후에 새로운 인간관계를 많이 만든 것 같다.”며 퇴사 소회를 밝혔다.

김수민은 “학생 때는 방송국에 가야 세상을 알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퇴사를 하니까 ‘방송국에서 담았던 진짜 현실의 내가 나와있구나’ 이런 걸 많이 느꼈다”며 달라진 생활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그는 “지금 삶이 너무 만족스럽고 평화로우면 전략 같은 건 생각 안 해도 되는데 저한텐 하루하루가 전쟁터였고, 살 방법을 생각하니까 방법은 하나지 않나.”라며 퇴사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특히나 제가 퇴사 고민할 때는 20년도라 주변엔 친구들이 취준을 할 때지 퇴사를 준비할 때가 아니었다. 친구들한텐 말 못하고 그때 만났던 남자친구도지금 신랑인데 일을 시작한지 몇 달 안 된 상태였다. 또래에 비해 빨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민은 바쁘게 살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회사 다니면서는 거의 휴가를 쓰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25살에 한달을 처음 쉬어보는데 ‘내가 진짜 인생을 착각했구나’ 많이 느꼈다”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김수민은 최근 SBS를 퇴사하고 본격적인 방송인으로 거듭난 재재에게 퇴사자 동지로서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재재가 새롭게 DJ를 맡은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포스터를 밝히자, 김수민은 “악 MBC 까지”라며 댓글로 호응을 전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 ‘수망구’를 개설하여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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