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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부인 안나, 남편 은퇴식서 울산 팬 향해 감동의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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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의 은퇴식에서 그의 부인 안나가 팬들을 향해 큰절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울산의 경기 뒤 국가대표 출신 풀백 박주호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박주호는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오래 뛰다가 2018년 울산에 입단해 국내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다.

울산에서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기여한 박주호는 2021년 수원FC로 팀을 옮겨 2년여 동안 활약하다 이날 축구화를 벗었다.

두 팀에서 선수들의 '큰 형님'으로 묵묵히 제 몫을 다한 박주호를 향해 수원FC와 울산 팬 모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주호는 수원FC 소속이었지만 은퇴 행사 중간에 친정팀인 울산 서포터석 쪽으로 가 울먹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