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개막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놓고 156명 격돌
'매치킹' 이재경,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8번과 10번, 13번홀 코스 길어져 변수
갤러리 이벤트 등 경품도 푸짐..추첨으로 냉장고 등 증정
9일 DJ 페스티벌, 10일엔 태진아 등 뮤직 페스티벌
이재경. (사진=K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선수권 with A-ONE CC가 총상금 15억원에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펼쳐진다.
8일부터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713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함께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그리고 투어 5년 시드 부여한다.
1958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때도 거르지 않고 개최해 올해로 66회째 열린다. 같은 해 시작한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은 2020년 한 차례 중단된 적이 있어 올해 65회째 열릴 예정이어서 역사는 같지만, 개최 횟수에선 KPGA 선수권이 가장 많다.
2016년부터 에이원CC로 장소를 옮긴 이후 8년째 같은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다. 그만큼 선수들에겐 익숙해졌다.
올해는 코스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8번홀(파4·395야드)과 10번홀(파4·440야드) 그리고 13번홀(파5·539야드)의 전장이 길어졌다. 2022년과 비교해 8번홀은 36야드, 10번홀은 31야드, 13번홀은 17야드씩 늘었다.
지난해 우승자 신상훈(24)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5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경(24)의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경은 매치플레이 우승 뒤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며 “이어지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우승 뒤 충북 충주에서 곧바로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대회 준비를 시작한 이재경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인 만큼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우승에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우승 경쟁의 변수는 체력이다. 이재경은 매치플레이 우승까지 나흘 동안 총 7라운드를 소화했다. 특히 사흘째와 나흘째는 하루 2경기씩 소화했다.
이재경은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경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 기록한 준우승이다.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24),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정찬민(24)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백석현(33),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동민(25)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를 주관하는 KPGA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역 군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 현충일인 6월 6일과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6일 생일자도 무료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9일 2라운드 종료 뒤 DJ반달락과 DJ춘자가 진행하는 CJ페스티벌이 열리고 10일 경기 종료 뒤에는 태진아, 015B, 노라조가 출연하는 뮤질 페스티벌이 동코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갤러리 경품도 풍성해 추첨을 통해 LG 시그니처 얼음 정수기 냉장고와 세라젬 V7 파우제, 젠하이저 블루투스 이어폰, 골프 티셔프, 골프장갑 등을 증정한다.
(사진=K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