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의원, 日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사실상 핵폐기물…투기 절대 안돼"

"윤석열 정부,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 등 국제사회와 연대해야"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들이 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용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는 사실상 핵폐기물, 핵폐수에 가깝다며 육지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원전오염수 시찰단은 오염수 시료 채취와 분석 등 과학적인 검증조차 없는 들러리 수준의 시찰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은 "오염수가 해양에 일단 투기되면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 입장과 함께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국제사회와 연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들은 아울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 수산물 수입도 결사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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