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국산차 세금 내린다…최대 54만 원 할인

오는 7월부터 국산 자동차를 구입할 때 수십만 원 더 싸게 살 수 있게 됩니다.

국세청은 국산차와 수입차 세금의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세표준 금액을 18% 낮추는 등 세금 계산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산차는 유통비 등이 다 포함된 가격에 세금을 부과한 반면에, 수입차는 유통비 등을 빼고 세금을 부과해서 가격이 같아도 국산차 세금이 더 많았습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그랜저의 경우 54만 원, 쏘렌토는 52만 원, KG토레스는 41만 원 정도 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차량 가격도 내려갈 전망입니다.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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