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통해 논란 내용 반박
"남북관계 복원하려면 천안함 재조명해야"
이래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사진= 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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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매스콤에서 내게 씌운 마녀사냥식 프레임에 대해 반론권을 행사한다”며 취재진에게 입장문을 보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혁신위원장 임명 발표 후 과거 SNS 발언이 문제가 되며 낙마했다. 특히 “자폭된 천안함 사건“, “지난 한국 대선 미 정보조직들이 깊숙히 개입” 등 발언이 이슈가 됐고, 코로나19 미국 기원설,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옹호 발언 등을 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 논란에 대해 “정확하게 얘기자하면 원인불명 사건이라는 것에 내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자폭이라고 적은 것은 전문가가 아닌 기업인 출신인 내가 순간적인 과잉표현한 것”이라면서도 “천안함 사건을 북한에 의한 폭침으로 단정함으로서 5.24조치가 단행되면서 개성공단이 결국 폐쇄되고 남북관계가 회복이 불가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남북관계를 복원하려면 천안함 사건이 재조명돼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고 했다.
또한 코로나19 진원지가 미국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확산의 중심지와 바이러스 진원지와는 엄격히 분리돼야 한다. 진원지로 의심을 받았던 중국 우한 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조사를 한 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발표했다”며 “세계 곳곳에서 우한사태 이전에 유사바이러스 현상이 선행되고 있었음이 감지됐고, 이런 사실을 국내에 알린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옹호 발언에 대해선 “우크라 전쟁의 성격에 대해서 자신들이 서있는 입장에 따라 매우 상반된 다양한 주장들이 있다”고 일축했다. 이 이사장은 “ICC가 푸틴을 전쟁범죄자로 지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않고 자신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것임을 지적한 것”이라며 “푸틴이 전쟁범죄자이면, 이라크를 침공했던 아들 부시, 럼스펠트와 딕체니, 그리고 포로들에 고문을 지시힌 지니 하스벨 등 미정보기구 고위인사들, 그리고 중동의 테러 위험 인사들을 암살지시한 오바마와 측근들 모두 같은 취급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했다.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대선 개입설 관련해서도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사례는 미패권이 한국정치의 배후에 깊숙히 개입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선 당시 항간에는 서울에만 천명단위 미국 휴맨트가 활동하고 있었다는 확인할수없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었기도 하다. 내 글은 이 상황을 환기시킨 내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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