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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선영 남편' 김일범 데려온 현대차…또 靑출신 영입,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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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근 외교부 출신의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영입했다. 대외 이슈의 대응 강화를 위한 전문가 영입의 일환이다.

중앙일보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현대차 상무로 영입돼 이달 초부터 근무하고 있다. 외무고시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은 외무부 다자통상협력과와 의전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등에 근무했고 주제네바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세네갈 대사관 참사관 등을 거쳤다. 2016년 청와대 외신대변인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지난달엔 김일범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전 비서관은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을 맡았다. 배우 박선영씨의 남편으로도 알려진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외신공보보좌역을 맡았고, 정부 출범 이후 의전비서관을 맡았다가 지난 3월 사퇴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공무원, 사정 당국 관계자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사업의 안정을 위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내부의 체질을 개선하고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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