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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담배연기 식당까지"항의하자 집에서 흉기 가져와 손님에 휘두른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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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created by dji camera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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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담배연기가 식당 내부로 들어온다고 항의하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를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6일) 오후 2시15분께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일반음식점에서 B씨(5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해당 음식점 밖에서 담배를 태우던 연기가 식당 안으로 들어와 냄새가 나자 B씨는 '연기가 들어오니 자리를 옮겨 담배를 펴달라'는 취지로 A씨에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시비가 붙은 A씨는 식당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들러 흉기를 들고 다시 식당으로 찾아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이 베었으며 목 부위에도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계속 저항하자 결국 삼단봉으로 제압,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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