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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5월부터 폴더블 필름 양산…실적 모멘텀 구간 진입-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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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7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1분기 계절상 폴더블 수량이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폴더블 이외 기타 필름의 이익률도 상당히 견조함이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5월부터 폴더블 필름 양산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 구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경하이테크(148150)의 전장 종가는 1만9400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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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가 5월부터 폴더블 필름 양산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폴더블 실적 반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세경하이테크의 국내외 폴더블 필름 합산 물량은 부품 기준 2000 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판가는 소폭 하락하지만 롤투롤 장비 도입으로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2분기부터 실적 관련 모멘텀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2023년 매출액328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보다 각각 26%, 350% 증가한 규모다.

글라스틱 수율도 정상화되고 있다. 2022년 첫 대량 양산에 들어갔던 글라스틱은 수율이 30%에 불과했다. 하지만 양산 라인이 안정화되며 1분기 수율은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률 8%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1분기는 계절상 폴더블 수량이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폴더블 이외 기타 필름의 이익률도 상당히 견조함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회복은 더디지만 Deco, 글라스틱 등 채용률은 전년보다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세경하이테크의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미만으로 피어(Peer) 그룹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연초 PEF 대주주를 통해 조달한 560 억원 규모의 자금 사용처도 주목할 포인트”라며 “일부는 폴더블 캐파 확장, 다수는 2 차전지 관련 신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강한단기 실적 모멘텀에 중장기 체질 변화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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