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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수술 후 살해 협박 받아..마음 편하게 산책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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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6)는 최근 미국 LA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길거리를 걷던 중 모르는 남성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머물던 호텔에서 편의점을 방문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때 한 남성이 내게 게이를 모욕하는 욕설을 하며 나를 때리겠다고 위협했다. 나는 편의점으로 들어가 몸을 피신했고, 이 남성은 '이게 바로 내가 총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외치면서 살해 위협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은 예전처럼 LA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엘리엇 페이지는 앞선 인터뷰에서도 한 유명한 남성 배우에게 들었던 폭언을 폭로한 바 있다. 엘리엇 페이지는 "그 배우는 내게 '넌 동성애자가 아냐, 그런 건 없어, 그냥 남자를 두려워할 뿐이다'라고 말한 뒤 나를 성폭행하겠다고 폭언을 했다. 매우 끔찍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0년 12월 그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공개 선언을 했다.

또 엘리엇 페이지는 댄서 엠마 포터와 2019년 동성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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