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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현충일 맞아 인천서 독립운동가 김성숙 선생 현충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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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6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제21회 현충재
[촬영 신민재]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제68회 현충일인 6일 순국선열의 우국 충절을 기리는 제21회 현충재(顯忠齋)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봉행됐다.

범패와작법무보존회와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을 기리는 세 번째 현충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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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제21회 현충재
[촬영 신민재]



행사는 예능보유자 능화스님과 인천무형문화재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여는 의식, 받드는 의식, 펼치는 의식, 회향 의식 순으로 거행됐다.

김성숙 선생은 승려였던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배포했다가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열단으로 활동했고,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선임돼 내무차장을 지냈다.

해방 이후 서울에서 근로인민당을 결성하는 등 정치 활동을 하다가 1969년 별세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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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제21회 현충재
[촬영 신민재]



범패와작법무보존회는 2003년부터 매년 현충재를 봉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9일까지 남인천우체국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우표전시회도 개최한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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