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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롯데 안권수, 팔꿈치 수술 '복귀까지 3개월'…AG 출전 꿈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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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받아

뉴스1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안권수. 2023.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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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테이블세터로 활약한 외야수 안권수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 약 3개월이 걸릴 예정이어서 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롯데 구단은 6일 "안권수가 5일 병원에서 검진할 결과 우측 팔꿈치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8일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안권수는 시즌 막바지에나 돌아올 전망이다. 롯데 구단은 안권수가 수술 후 본격 재활을 하는 데 약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했다.

재일교포 3세인 안권수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를 떠나 롯데에 입단했다.

주로 1·2번 타순에 배치된 안권수는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2홈런 16타점 20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로 활약했다.

다만 팔꿈치 통증 탓에 5월 이후 출전 횟수가 줄었다. 이에 안권수는 시즌 중 수술을 받고 돌아와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020년부터 KBO리그에서 활동한 안권수는 병역법에 따라 올해 시즌 종료 후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안권수가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그는 KBO리그 4년차인 안권수는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조건에 부합,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안권수는 이번 수술로 9월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태극마크를 달기가 힘들어졌다.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류중일 감독은 이달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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