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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비가 몰고온 저승사자… '3년 ERA 1.08' 고영표, 롯데 기세 잡으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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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로서는 반갑지 않은 일이다.

kt 위즈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 선발투수로 우완 언더핸드 고영표를 예고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KIA전(2이닝 36구) 투구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으나 정상적으로 등판한다.

롯데는 '저승사자'를 맞닥뜨리게 됐다. 고영표는 2021년부터 3년간 롯데전 7경기 전부 선발 등판해 1차례 완봉승(지난해 6월 11일)을 포함해 3승2패 평균자책점 1.08로 호투 중이다. 같은 기간 상대한 9개 팀 중 압도적으로 평균자책점이 낮다. 다음으로 좋은 팀은 SSG 랜더스(2.25)다.

7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경기당 평균 7이닝을 넘게 소화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5차례였다. 땅볼/뜬공이 3.08로 '땅볼러'로서 장점을 가장 잘 살린 팀 중 하나가 롯데였다. 올 시즌도 2차례 나와 7이닝 1실점, 8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초 롯데전 선발 등판할 예정은 아니었다. 선발 로테이션 대로라면 4일 두산전에 나와야 했다. 그러나 kt가 1일 KIA전이 우천취소되면서 이후 선발 등판 순서가 하루씩 밀렸고 고영표는 한 경기 더 뒤인 6일 롯데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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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를 공략할 키플레이어는 지난해부터 롯데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 렉스. 렉스는 고영표 상대 통산 9타수 4안타로 강한 상대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희는 최근 3년간 고영표를 상대로 팀에서 유일하게 홈런이 있는 타자. 3년간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OPS 0.786으로 상대 성적이 좋았다. 같은 기간 정훈이 9타수 3안타, 전준우가 21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최하위 kt지만 안심할 수 없는 롯데는 6일 선발투수로 우완 박세웅을 등판시켜 맞불을 놓는다. 박세웅은 4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12로 주춤했으나 지난달 5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8로 반등했다. 올 시즌 kt 상대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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