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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은 철기둥 김민재(27, 나폴리)가 금의환향한다.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이겼다. 이미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 나폴리는 최종전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김민재는 경고누적으로 최종전에 결장했다. 33년 만에 나폴리에게 스쿠데토를 선사한 김민재는 한국선수 최초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민재는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1년 만에 김민재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빅리그에서 단 1년 만에 유럽최고 수비수로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리에A 마저 정복한 김민재는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PSG 등 빅클럽들의 이적제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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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에서도 김민재는 든든한 철기둥 자체였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지난 3월 평가전 후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며 국가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현재로서 김민재는 맨유행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리버풀과 PSG 등도 물망에 올랐지만 맨유처럼 적극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다른 팀보다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맨유의 상황도 김민재 영입에 설득력을 갖고 있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 소화를 위해 오는 15일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따라서 김민재는 6월 대표팀의 평가전에서는 뛸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김민재가 제외된 축구대표팀 명단을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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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된다. 김민재는 군사훈련을 마치자마자 빅클럽 이적을 확정 지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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