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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안다행’ 박세리, 2대 촌장 등극→‘맨발 투혼’ 떠올리는 맨손 낚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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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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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세리가 전설의 ‘맨발 투혼’을 재연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2대 촌장 박세리와 박태환, 곽윤기, 허웅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환은 박세리, 곽윤기, 허웅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박태환은 “누나가 풀어봐야 한다. 이게 남다른 선물이다. 금보다 더한 거다”고 강조했다. 박세리는 “금보다 더 좋은 게 있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선물의 정체는 촌장 팻말이었다. 박태환은 “누나가 촌장으로 임명됐다는”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제가 직접 써서 보내드렸다”며 “섬 생활에 적응하는데 모든 게 완벽하다. 같이 간 동료들을 잘 챙기는 모습에 저분은 촌장을 하셔야겠구나. 받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좋아해야 할지 안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살짝 얼떨떨한 거 같다. 내가 진짜 촌장이라느 명칭을 받아도 되나”라며 부담감을 보였다.

섬에 도착한 네 사람은 안정환이 준 팻말부터 설치했다. 박세리는 “통발하기 전에 난 자외선전문가다”며 동생들에게도 선스틱을 건넸다. 박세리는 “난 골프가 내 주종목이지않냐. 근데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가지고. 몰랐는데 있어서 더 열심히 바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 모습을 보던 붐은 “금방 탄다. 해루질 하다 보면 목뒤랑, 저도 귀가 다 뜯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 정도는 아니다. 귀가 어떻게 뜯어지냐”고 티격태격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바로 통발던지기에 돌입했다. 박세리는 “저 깊은 데에 멀리 던져야 한다. 누가 뭐 던질 거야. 여러 종류니까. 다양하다. 프리미엄 세트로 준비했다”며 5종류의 통발을 꺼냈다.

박세리는 일반 통발부터 6수통발, 4구통발, 낙지통발, 장어통발까지 통발을 FLEX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안정환은 “작정하고 들어간 것 같다. 통발마다 잡히는 종이 다르다. 여러가지 식재료를 잡고싶은 것 같다. 준비를 많이했다”고 감탄했다.

통발 투척을 끝낸 네 사람은 본격적인 해루질을 시작했다. 박세리는 촌장답게 박하지, 돌멍게, 소라, 해삼 등을 잡으며 활약을 펼쳤다.

박세리는 “돌멍게 하나 먹어보자”며 직접 손질했고, 멍게를 맛본 허웅은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던 곽윤기는 “막내 어른이네 멍게도 먹을 줄 알고? 안 비려?”라고 묻기도.

이어 맛본 곽윤기는 멈칫하더니 표정이 굳었고, 조용히 뒤돌아 뱉어냈다. 곽윤기는 “제가 해산물을 잘 못 먹는데 촌장님이 손질해 주는 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멍게는 어른들의 음식인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특히 박세리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았고, 넘어지는 순간에도 물고기를 지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모습은 마치 과거 해저드 빠진 공을 치기 위해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간 순간을 떠올리게 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돌아온 네 사람은 해산물 손질을 하며 식사 준비를 했고, 쥐치를 손질하던 허웅은 쥐치 간의 맛을 설명하며 모두와 나눠먹었다.

이후 네 사람은 매운탕, 거대 양푼비빔밥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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