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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이 어때서”… 재혼 부부 코칭 나선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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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혼 1만5800쌍 중 4647쌍 ‘재혼’
제주시가족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
친밀감부터 의사소통·관계회복까지 제공


매일경제

결혼식.[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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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재혼부부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영은)는 오는 7월 ‘재혼부부 집단상담 같이의 가치’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가족 형태인 재혼부부는 초혼보다 스트레스나 갈등에 취약할 수 있고 가족 간 적응 및 양육방법의 차이에서 오는 불안과 긴장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시가족센터는 재혼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친밀감 향상, 일치적 의사소통, 부부코칭 등을 통해 재혼부부의 역동을 이해시키고, 가족변화와 관계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집단상담은 제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 가입 후 신청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시 내 거주하는 재혼 부부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운영은 7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운영되며, 선착순 8쌍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시가족센터는 “재혼부부 집단상담은 당사자인 부부뿐만 아니라 재혼으로 이루어진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한 지 5년 이내의 제주도내 거주 신혼부부는 1만5803쌍이다. 이 가운데 재혼부부는 4647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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