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울먹인 김은중 감독 “선수들 인정받지 못하는게 마음 아팠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울먹인 김은중 감독 “선수들 인정받지 못하는게 마음 아팠다”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효과 지속,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 출발
김은중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전 나이지라와 경기에서 연장 전반 결승골을 넣은 최석현을 안아주고 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 연합뉴스

김은중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전 나이지라와 경기에서 연장 전반 결승골을 넣은 최석현을 안아주고 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 연합뉴스


“우리가 끝까지 포기 안하고 한국의 힘을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은중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4강 진출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끝내 울먹였다.

김 감독은 5일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겨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도고 말해주고 싶다”며 울먹였다. 이어 “선수들이 잘 버텨줘 좋은 결과를 냈다. 정말 대단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는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다지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4년 전 이강인(마요르카)처럼 주목받는 슈퍼스타도 없었고, 주축 선수들 대부분은 팀에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실전감각도 떨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다. 16강에서 에콰도르,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전부 1골차로 어렵게 꺾고 4강까지 올랐다.

김 감독이 울먹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는 “사실 기대는 없었고 우려만 컸다. 우리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 부분을 많이 속상해했다”며 “코칭스태프를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잠재력이 있는데 인정받지 못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 삼성 27.7% LG 24.9%… 당신의 회사 성별 격차는?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