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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Primavera Sound 2023)' 무대에 섰다.
레드벨벳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론 브루갈(Ron Brugal) 스테이지에서 약 1시간 동안 총 13곡의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황홀한 퍼포먼스와 음악, 독보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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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Feel My Rhythm'으로 포문을 연 레드벨벳은 'Queendom', '피카부 (Peek-A-Boo)', 'Psycho', '짐살라빔 (Zimzalabim)' 등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곡 무대, 시크한 무드의 'Bad Boy' 영어 버전, 발랄한 에너지를 터뜨린 '빨간 맛 (Red Flavor)' 무대 등을 펼쳐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보내며 공연을 열광적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객석 곳곳에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고 한국어로 다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으로 레드벨벳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6일 영국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에서 첫 유럽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어 8일에는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 마드리드 공연에 참석해 관객들과 또 한 번 만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프리마베라 사운드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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