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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자녀 학대 혐의 입막음 시도" 비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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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이자 배우 브래드 피타의 와이너리 지분 매각 소송에 입장을 밝혔다.

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측은 "브래드 피트의 이번 소송 제기는 말도 안 된다"라며 "그는 자신이 자녀 학대 혐의를 받자 졸리의 입을 막기 위해서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08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2840만 달러(약 340억원)에 공동 매입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해당 지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으며, 와인 사업에 투자하며 대저택과 땅을 구입했다.

하지만 졸리는 2019년 이혼하면서 포도밭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통보했다. 러시아 사업가 유리셰플러가 운영하는 스톨리 그룹에 지분을 넘긴 것.

피트는 졸리의 지분을 매입하려 했지만 졸리는 응하지 않았고, 결국 피트는 졸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매각이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브래드 피트는 가정 폭력 후 졸리의 입을 막기 위해서 포도밭 지분을 타인에게 매각하는 것을 막았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피트가 졸리에게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피트는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 또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으며 졸리에게 맥주를, 자녀들에게 맥주와 포도주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졸리의 측근은 "브래드 피트가 어떤 법적 소송을 걸더라도 그가 졸리와 아이들에게 폭행을 했다는 사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벌였다. 이들 사이에는 입양하거나 직접 낳아 기른 아이들 6남매가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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