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치매 투병 중인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한 근황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디즈니랜드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외신은 "브루스 윌리스가 두 딸 중 한 명과 함께 테마 파크의 스플래쉬 마운틴 어트랙션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딸을 보호하며 환하게 웃어 팬들을 안심시켰다"라고 전했다.
특히 엠마 헤밍은 치매 투병 중인 브루스 윌리스의 상태를 공개하며 "언제나 딸을 보호한다.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라고 뭉클한 근황을 알렸다.
또 앞서 아내 엠마 헤밍은 치매 관련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해 남편의 치매 치료 근황에 대해 "방법이 거의 없다"라며 "치매의 세계에 살다 보면 선택의 여지가 희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인정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부인 엠마 헤밍과 전처 데미 무어, 다섯 명의 딸은 성명을 내고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엽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는 치매가 원인이 되어 실어증 진단을 받아 할리우드에서 은퇴한 바 있다.
이후 데미 무어와 엠마 헤밍은 브루스 윌리스의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그를 돌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이혼한 전 아내인 배우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윌리스, 스카우트 윌리스, 탈룰라 윌리스 등 세 딸을 뒀고 24세 연하의 현재 아내 엠마 헤밍과 사이에서 두 딸을 둬 슬하에 딸만 다섯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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