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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자녀 학대 또 폭로 "내 입 막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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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안젤리나 졸리 측이 브래드 피트의 자녀 학대 혐의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측은 "브래드 피트의 이번 소송 제기는 말도 안 된다"라며 "그는 자신이 자녀 학대 혐의를 받자 졸리의 입을 막기 위해서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브래드 피트는 "졸리가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포도밭 지분을 매각했다"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졸리와 피트는 결혼 생활 당시 남프랑스 포도밭과 와인 사업 지분을 샀다. 가격은 무려 2,840만 달러(당시 기준 한화 약 340억 원)이다. 현재 가치는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9년 이혼하면서 졸리는 자신의 지분을 피트에게 팔기로 결정했으나 이를 어기고 타인에게 매각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한 친구는 "브래드 피트는 가정 폭력 후 졸리의 입을 막기 위해서 포도밭 지분을 타인에게 매각하는 것을 막았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졸리와 피트는 지난 2016년 2주 간의 캘리포니아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신 피트가 졸리를 전용기 뒷좌석으로 데려가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브래드 피트는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 또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으며 졸리에게 맥주를, 자녀들에게 맥주와 포도주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 측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가 어떤 법적 소송을 걸더라도 그가 졸리와 아이들에게 폭행을 했다는 사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이혼했다. 졸리는 전남편 피트와의 사이에서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으며,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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