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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제주도, UAM 가상현실 온·오프라인 체험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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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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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역점 추진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앞서 디지털 실감 콘텐츠인 가상현실(VR) 온·오프라인 체험관(사진)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제주공항에서 UAM 기체에 탑승해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 도착하는 코스와 한라산 백록담 정상을 거쳐 중문관광단지에 이르는 두 가지 여정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으로는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에 4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갖춘 체험 존을 운영한다.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진행된 제24회 과학축전에서 체험 존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각종 행사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를 통해 가상현실 영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UAM을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신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민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 신산업에 대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UAM은 항공기를 활용하여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시교통 체계로 △활주로가 불필요한 수직이착륙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동력 △운행 시 일상적 대화 수준의 음량 구현 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미래 교통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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