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42세의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영화 '바비'에서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켄을 연기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비판에 대응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신작 '바비'에서 켄 역으로 캐스팅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악플러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최근 GQ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만약 사람들이 내 켄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많은 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바비'에는 마고 로비와 고슬링 외에도 다수의 배우들이 바비와 켄 역을 연기한다.
그러면서 고슬링은 켄 역 배우를 캐스팅하기 전에는 아무도 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지금와서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은 일종의 위선이라고 언급했다. 또 "바비는 켄과 절대 어울리지 않았다. 그게 중요한 거다"라고 말했다.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는 바비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쫓겨나고 인간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믹 영화. 올 7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은 “‘바비’를 촬영하면서 모니터 뒤에서 많이 웃었다”며 “‘바비’는 개봉 후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영화인 것 같다. 수천 개의 밈을 양산할 듯하다. 영화에 대한 미스터리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의 예고편이 지난 4월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은 "나는 라이언 고슬링을 좋아하지만 왜 그가 너무 늙고 건조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머리카락 때문인지 햇볕에 그을린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습제가 필요한 것 같다", "라이언 고슬링은 켄을 하기에는 너무 못생기고 너무 늙었다 헨리 캐빌이나 크리스 에반스를 캐스팅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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