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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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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88명 사망·1천명 부상 최악 열차참사…尹대통령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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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들 잇따라 애도 전해

머니투데이

(AFP=뉴스1) 유승관 기자 = 3일(현지시간)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의 여객열차 충돌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전날 발생한 사고로 지금까지 28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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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최소 288명이 사망하는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현재까지 288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 이상 다친 걸로 보이지만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 인명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쯤 인도 오디샤주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200km 떨어진 발라소르에서 열차 3대가 충돌했다.

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288명이 숨졌다고 밝힌 상태다. CNN 등은 부상자가 11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우리 외교당국은 한국인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걸로 파악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장을 방문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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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창업허브M+'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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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각국의 애도와 위로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트위터를 통해 "발라소르의 비극적인 열차 사고에 비통하고 슬프다"며 "한국을 대표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외에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 애도 입장을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과 슬픔을 함께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위로 전문을 보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이 "인도 국민들과 함께 슬퍼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선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3월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와 더 높은 차원의 우호증진을 약속한 일도 있다"며 "신속한 구조와 사고 수습을 바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SNS를 통해 "참혹한 비보에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 재임 중 각별한 관계였던 모디 총리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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