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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세리, 선수 시절 유창한 영어? “홍콩계 미국인 남친 있어”(‘전참시’)[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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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박세리가 선수 시절 연애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세리, 멜로망스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장 투어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박세리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세리는 후배들을 위한 골프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크기의 럭셔리 골프장을 직접 돌며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골프장은 쉽게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려졌지만 박세리라는 이름만으로 답사가 가능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골프장 투어를 하며 유창한 영어 솜씨를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투어를 마친 후 박세리는 팀원들과 함께 요트 투어를 즐겼고 식사를 하면서 박세리의 선수 시절과 유창한 영어 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세리는 꿈을 이뤄야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도전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영어를 못하니까 미국 사람이 말 걸면 무서웠다. 경기장을 갔는데 말 걸까봐 2개월 정도는 라커 룸에 못 들어갔다. 인터뷰를 할 때 내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데 통역사의 도움을 받았다. 우승을 하면서 영어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당시 인터뷰 영상에서는 점점 유창해지는 박세리의 영어 실력이 돋보였다. 이를 본 홍현희는 갑작스럽게 늘어난 박세리의 영어 실력을 두고 “그 나라 분과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라고 날카롭게 질문했고, 박세리는 “그때 남자친구 있었다”라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콩계 미국인이었다. 나도 영어를 못하고 남자친구도 한국말을 못했다. 짧은 대화가 전부였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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