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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업★]'유방암 투병' 故 임은숙, 오늘(2일) 5주기..'슈가맨' 출연 5개월 만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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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JTBC '슈가맨2' 캡처



故 임은숙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가수 故 임은숙은 지난 2018년 6월 4일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故 임은숙은 지난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해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떠날 거야', '썰렁한 걸 모르니' 등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1월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추억의 가수로 소환돼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멤버들과 함께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간 故 임은숙은 이날 방송 말미 눈물을 쏟으며 "사실 제가 몸이 많이 안 좋다. 지금 유방암 4기"라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슈가맨' 촬영하기 한 달 전에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가 됐는데,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정하기 힘들었다"며 "딸하고 한 약속 지키기 위해 나왔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 만들려고 출연했다"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당시 故 임은숙은 부모님이 있는 지방에 내려가 치료에 전념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암으로 고통 받으시는 대한민국 환우 분들, 용기와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서 완치하시길 바란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슈가맨' 통해 너무 즐거웠다.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행복했다"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그로부터 5개월 만인 그해 6월 故 임은숙이 슬하 어린 딸을 두고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던 바다. 따뜻한 미소를 남기고 영원히 눈을 감은 그를 향해 여전히 그리움과 애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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