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설암 투병' 정미애, 혀 1/3 잘랐지만 "완치 아냐"…7㎏ 감량(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불후의 명곡' 정미애. 2023.06.03. (사진 = 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진아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다이어트 성공을 인증했다.

3일 오후 6시10분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이희성) 609회가 '아티스트 진성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미애는 한층 갸름한 얼굴로 시선을 끌었다.

MC 김준현은 "얼굴이 소멸돼 가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운을 뗐다. 정미애는 "저 좀 살이 빠졌다. 운동을 좀 하고 있다"며 7㎏를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암 투병했던 정미애는 건강 상태를 묻자 "완치가 된 것은 아니다. 저처럼 아픈 분들은 완치 판정을 받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아직 진행형이다. 끝나진 않았다. 그렇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미소 지다.

정미애는 설암 3기를 판정받고 극복했다. 처음엔 가수를 못하겠다고 포기했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를 드러냈다. 8시간 정도 걸쳐 수술을 받고 혀의 3분의1를 잘라냈다. 이후 재활을 오래 했다.

정미애는 JTBC '히든싱어' 시즌3(2014) 이선희 편에 '애기엄마 이선희'로 출연했다. 그는 이후 '미스트롯' 시즌1(2019)에서 2위(선)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초 KBS 1TV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으로 혀 일부를 절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정미애는 "매번 힘들기는 하다"면서도 "제가 '불후의 명곡'을 정말 좋아하니까. 무대에 대한 욕심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고. 토크 대기실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정미애는 신나고 즐겁다며 아이처럼 밝은 미소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미애는 이날 출연자 중 피하고 싶은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이찬원을 꼽는다. 이에 이찬원은 "왜 나를? 누나 나랑 대학교 선후배 사인데"라고 당황했다. 정미애는 "아무래도 좀 덜 껄끄러울 거 같다"며 이찬원 선택 배경을 전했다. 이찬원은 이날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