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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안 들려도 강의 필기 거뜬…"이 안경, 인생의 동반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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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선 보도를 보며 점점 발달하는 AI에 막연한 공포감이 생기기는 하지만 이런 AI의 발전으로, 우리의 일상은 여러모로 예전보다 참 편리해졌습니다. 오늘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AI 덕분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청각장애인들 취재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강의실에 들어선 중증 청각 장애인 김세진 씨, 노트북으로 강의 내용을 받아 적으며 수업에 집중합니다.

사람 목소리를 글자로 바꿔 렌즈 안쪽에 표시해 주는 스마트 안경 덕분입니다.


[김세진/청각 장애인 : 멀리 있으면 소리를 아예 들을 수가 없어서 불편했거든요. (이제) 앞쪽에 앉아도 뒤쪽에 앉아도 편하게 필기하고 안경을 끼고 어디서든 돌아다니면서 얘기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