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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90min'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41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건 익히 알려진 내용이다. 지난달에도 김민재의 방출 조항이 활성화되는 7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합의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뜻을 나폴리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김민재를 다음 시즌 수비 보강의 핵심 자원으로 판단한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명실상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빅리그에서 증명이 된 자원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반드시 영입해야 할 카드다.
앞서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2022-23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수비수상과 함께 시즌 베스트팀에도 포함됐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고작 한 시즌 만에 모든 걸 이뤄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태클 1.6회, 가로채기 1.2회, 클리어링 3.5회 등 좋은 수비 지표에, 경기당 73개의 패스를 시도해 91%의 높은 성공률도 자랑했다. 김민재의 정확한 패스는 나폴리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세트피스에도 적극 가담해 2골을 뽑아낸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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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확보했을 때 시나리오도 준비되어 있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김민재가 합류하면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의 방출을 본격 추진한다. 매과이어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다.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하며 8,700만 유로(약 1,220억 원)를 썼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2021-22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히 하락하더니 올 시즌에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여전히 경기에 나왔을 때 흔들림이 커 처분을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눈물을 머금고 매과이어의 몸값으로 3,000만 유로(약 420억 원)를 책정했다.
매과이어의 몸값과 연봉이 상당해 방출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고 한다. 김민재에게 큰 돈을 쓰는 만큼 공격 자원 확보에는 매과이어를 더해 최대한 현금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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